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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바깥으로 여행

여수 베네치아호텔 오션뷰 추천! 아이들과 좋은 여행

 

 

안녕하세요. 아로마네는 지난 봄에 여수에 다녀왔습니다

여수는 제가 매번 가고싶지만 멀어서 포기했던 여러 국내 여행지 중에 하나였어요. 게다가 아이들까지 함께라면 결코 쉬운 여행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다녀온 곳입니다.

운전하는 사람을 위해 최대한 동선을 짧게 고려하다가, KTX를 타고 가는건 어떨까? 라는 생각까지 도달하게 만든 여행이었어요 하하하하. 어쩌다 그런 결과가 도출된걸까요 ~

 

저희 가족 성인둘+아이둘 이렇게 4인 구성으로 다녀온 여수 베네치아호텔 리뷰 짧고 굵게 한번 써볼게요!

 

 

 

여수베네치아호텔

 

 

첨부한 지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다전경이 훤히 보일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베네치아호텔입니다.

근처에 대형 호텔들이 두개 정도 더 있어요.  바로 근방에 있는 엠블호텔도 저희룸 테라스에서 보이더라고요 그게 또한 뷰가 좋았어요. 아름다운 바다에 예쁜 호텔이 보이는 배경도 참 괜찮더라고요^^

여수엑스포 역에서도 베네치아호텔이 동선이 괜찮아요. 저희가족은 밤에 도착해서 걸어가기 쉽진않았는데요.

낮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면 매우 달랐을거라 생각되요.

차없이 가보기로한 여행이라, 최대한 동선을 생각하다보니 베네치아호텔이 최적이었어요.

 

 

 

호텔 테라스에서 본 바다전경입니다

 

 

 

 

 

베네치아 호텔 근처 놀거리, 볼거리

(개인적인 기준으로 추렸으나 이보다 더 즐길거리가 많을겁니다)

 

1. 여수 한화 아쿠아플라넷. 

정말 지척에 있어요. 걸어서 금방이라 호텔에서 충분히 쉬다가 천천히 나가면 되요 

아이들있는 집에서 어디한번 나가려면 새벽부터 준비하잖아요~ 아쿠아플라넷이야 전국 곳곳 있지만 여수에 왔는데 안가보기도 아쉬울것 같아 저희 가족도 갔답니다.

 

2. 이순신 광장.

이곳은 맛집들과 볼거리가 공존하는 거리입니다. 호텔에서 걸어서 다닐 동선은 아니예요.

거북선모형이 광장 한가운데 있어서 들어가 볼 수 있어요. 아이들 체험활동에도 좋을것같아요

여수당, 거북선빵 등 유명한 음식점들이 있어서 요기도하며 거북선광장에서 시간 보내기도 괜찮았답니다.

특히 저희는 거북선빵에서 거북선빵만큼이나 유명한 유자빵! 완전반해서 지인들 선물도챙기고 저희먹을것도 여유있게 사갈 정도로 맛있었어요~

아, 백종원 3대천왕에 나왔던 맛집 '순심원'도 이순신광장에서 매우 가까우니 들러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물론 웨이팅이 있기는하지만 생각처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어요 눈치게임에 성공하신다면 괜찮은 식사 할수 있을거라 생각되요!

 

3. 오동도

베네치아호텔과 가까운 엠블호텔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오동도로 들어갈 수있는 동백열차를 타고 오동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걸어서도 가능해요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어서 여유있게 걸어가셔도 무리는 없으리라 봅니다. 아이들있는 집은 말고요. ㅎㅎ

저는 이런곳 들어가는거 참 좋아하는데 걷는거 1도 싫어하는 사람이 못가겠다고 하는바람에 오동도를 스킵했어요 

너무 아쉬워서 저 혼자 나중에 여수를 다시 와야겠어요. 꼭 오동도에 들어가셔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라고 하니, 정말 아름다운 곳이리라 의심치 않아요

 

4. 세계엑스포 관람회장 및 빅오쇼

엑스포 관람회장을 거닐며 구경하며 산책하는 것도 좋아요.

빅오쇼는 저녁에 화려한 불꽃을 터트리며 진행되는 해상분수쇼입니다. 미리 포털사이트에 검색하시면 예매할 수 있어요.

저희는 베네치아 호텔에서 멀찌감치 구경했는데도 장관이었어요. 째즈와 클랙식 선율과 함께 가까이에서 관람하면 더 멋지다고하니 일정에 넣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엑스포 관람회장에서 베네치아 호텔로 이어지는 산책로 막바지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작은 놀이시설도 있어요.

회전목마와 범퍼카 종류가 있으니 호텔 안에서 쉬다가 나와서 구경해보세요 

 

 

베네치아호텔에서 본 오동도

 

 

 

 

베네치아호텔에서 가까이 위치한 여수 아쿠아플라넷

 

 

 

 

밤 산책하며 본 엠블호텔전경

 

 

 

 

 

베네치아호텔에서 나가기 싫다! 콕 박혀서 호캉스나 하련다! 하셔도 될만큼 잘 갖춰진 호텔이었어요.

조식이 제공되는 1층 레스토랑도 있고. 카페도 호텔 안에 있습니다.

저희는 여름철에 방문한게 아니라서 이용 못했지만, 루프탑 풀장도 멋있더라고요. 

어린 아이들을 위한 키즈카페도 있어요. 넓은 편은 아니지만 에너지 넘치는 미취학 아이들 놀기에 딱 적당한 크기입니다.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규모는 아담하지만 에너지발산 하는데는 뭐 이정도면 적당하지 싶어요 ㅎㅎ

 

 

 

 

 

 

객실복도측 창에서 보이는 전경이 빅오쇼가 열리는 엑스포광장쪽입니다.

 

 

 

 

 

 

베네치아호텔 객실 상태는 좋았습니다.

침구도 편안하고 청결했고, 직원들 대응도 친절했던 걸로 기억됩니다.

무엇보다 여수여행시에 동선이 좋은편이라. 아이들이 있는 가족여행에서도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되요.

우리 아들이 여수 여행 너무 좋았다고 말하곤 하는데, 아마 아이들 놀거리가 많아서 였겠죠 ^^

그래도 다음번엔 기차 타고 말고ㅋㅋ 차가지고 다시한번 오고싶어요.

아이들짐이 사람하나만큼 몫을하니, 출발할때와 돌아갈때 여간 힘든게 아니었네요 ㅎㅎㅎㅎ

 

하지만, 여수의 밤바다가 아니라 한낮의 여수도 정말 아름다웠고, 뻥 뚫린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모습에 무척이나 힐링되던 여행이었습니다. 여수 여수 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가을의 여수는 또 어떨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