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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바깥으로 여행

대부도 선재도 카페 뻘다방 데이트코스/한번쯤 가 볼만한 곳

 

 

안녕하세요 아로마네 입니다^^ 최근 주말에 다녀온 대부도(선재도)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저희는 보통 주말에 아이들위주로 다니게 되요 그러다보면 사실 분위기좋고 감성돋는 카페 찾아다니는 건 사치와 같아요. 왜냐하면, 뭐든 주문해서 여유있게 즐길 시간을 우리 부부에게 주어주지 않는 아이들 덕분이죠 ㅎㅎㅎ 

본인들 먹을 것  다 먹고나면 일어나서 놀기바쁘고 돌아다니기 바쁘죠.

그때부턴 또 저희는 도망가고 쫓는이로 나뉘어 각축전을 벌이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과는 카페에 가도 사진만 바쁘게 찍고 일어나는게 일상이 되었었는데. 이번에 다녀온 대부도의 (정확히는 선재도) 뻘다방은 아주 오래~놀다올 만한 곳이었어요.

 

뻘다방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 55

오픈시간 : 10:00~20:00

화요일 휴무

 

 

 

 

 

 

 

 

이미 핫한 곳이라서, 사람들이 아주 많았아요.

조금 시들해 지지는 않았을까? 하는 기대는 주차장 진입때부터 처절하게 무너졌습니다.

바닷가에 전용비치를 표방할 정도로 바다 바로 앞에 인접한 뻘다방은, 주차장도 바닷가 코앞에 있는데요. 주말에는 만차라고 보심 될 것 같아요. 밀물 썰물 시간도 감안해서 주차해야합니다. 주의주의 ㅎㅎ 

 

 

 

 

 

 

 

 

 

 

다시 블로거의 유전자를 끌어내며 찍은 메뉴판 사진이네요.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아요 카페 주인장님이 커피에 사활을 거신것 같아요 대체적으로 커피메뉴가 강세이고, 망고주스 또한 인기 있는 것 같아요 많이들 주문 하시더라고요

 

 

 

 

 

 

 

 

 

 

카페는 안팎 가릴 것 없이 사람이 많은 편이지만, 역시 뻘다방은 테라스쪽과 비치쪽 자리에 사람들이 몰려있어요.

그래서 주문하는 곳인 실내쪽은 이렇게 한산해 보이네요. 실내와 실외 테이블의 분위기 차이가 확연해요

바깥은 정말 휴양지에 온 화사한 느낌이라면 실내는 좀 차분하게 느껴지네요 조명탓도 있고요^^

딱 이 카메라 앵글 바깥은 사람들이 많았어요ㅋㅋㅋ

 

 

 

 

 

 

머드비치 라고 푯말을 세워둔 뻘다방 앞 해변

 

 

 

 

저희는 원래 아아 뜨아 파인데요 ㅎㅎ 이번엔 아이들고 함께 마시려고 망고주스를 주문해서 마셨어요.

조금 출출한 것도 같아서 레몬마들렌도 함께 샀는데 아이들은 망고의 걸죽함이 별로 인지 (망고는 이맛에 먹는데) ㅋㅋ 마들렌만 뚝딱 없애던걸요 

덕분에 저희 부부 배에 망고주스 두둑히 넣어줌요. 망고가 소진율이 빠른지 미리 갈아서 쇼케이스에(진열냉장고) 차례대로 놓여져 있어서 아주 퀵서비스로 받았어요

 

 

 

 

 

 

 

 

 

 

뻘다방이 인기 있는 이유는 커피가 맛있다기 보다, 아니 맛없다는 표현은 아닙니다 ㅎㅎ

분위기좋고, 바로 앞에 이렇게 해변이 있어서 가족들이 와서 시간 보내기에도 정말 좋기 때문인 것 같아요.

데이트하는 커플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겠죠. 나름, 발리느낌나는 해변이었어요 ㅋㅋ 신기하게 여기에 진짜 외국인들 몇분 계시면 진짜 해외여행 온 기분 잠깐 낼 만도 하겠던걸요.

아무튼, 우리 아이들 갯벌도 구경하고 모래사장에서 모래도 좀 만지고, 놀게 해주니 세상 좋아했답니다.

단지, 이곳은 돗자리만! 허용이되고 그늘막이나 텐트는 사용이 안돼는 규칙(?)이 있어서. 햇볕 조심 하셔야 겠어요 가을 햇빛이 또 금방 살을 익히거든요~

 

 

 

 

 

 

 

 

 

 

곳곳에 소품들이 놓여져 있는데 나름 인생샷 건지시는 분들도 많은것 같아요.

사진으로 보면 더 예쁜 소품들이랍니다. ㅎㅎ 그러나 휴양지 분위기 인정합니다 해변가 테이블 한번 잡으면 쉽게 일어나지 못할 것 같아요. 저희는 아예 테이블에 앉아보지도 않고 바로 비치로 내려와서 놀았거든요.

차 안에 이럴까봐 돗자리도 챙겨나오긴 했는데 정작 주차하고 꺼내오질 않았어요. 그런데 굳이 꺼내올 필요 없이 그냥 모래사장에 주저 앉아서 놀아도 너무 재밌어요!

애들은 거칠은 서해바다쪽 모래를 처음 본 것과 마찬가지예요. 저희 애들이 모래랑 전혀 친해지질 못했었는데 작년부터 강원도 몇번 다녀오고 모래사장에서 도구 가지고놀면서 조금 친숙해졌거든요. 동해의 모래랑 서해의 모래는 정말 다르잖아요~ 비교체험도 좋아요!

 

 

 

 

 

 

 

 

 

날씨가 도와줬던 주말이었네요.

대부도에 아이들과 놀러갔다가 조금더 들어가 선재도쪽 뻘다방을 방문해보았어요.

이 해변이 아니었다면 뻘다방을 스킵 했을지도 몰라요, 아이들이 바다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결론적으로는 아주 좋은 결과 였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갯벌 구경갈래? 하면 고개를 내젓던 우리집 아이들의 성향을 생각하면 이렇게 조금 돌아가더라도, 멀찌감치 보더라도 한번쯤 해볼만한 모험(?) 이었답니다!

무엇보다, 모래사장과 갯뻘을 모두 볼 수 있는 해변이라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선재도에 뻘다방 성공적!

 

 

아로마네는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