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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이야기

영화<양자물리학 > 정직한 범죄영화?!

 

 

 

 

아로마네가 가장 최근 본 한국영화 <양자물리학>입니다.

정말 보고싶었던 영화는 따로 있었지만 제게 선택권이 없었던 결과로 보게된 <양자물리학>입니다.

시작전에 추천도는 50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스토리로만 보면요!)

최근 한국영화 볼만한게... 많지않아서 그래도 보고싶으신 분들 계시다면 ...보..세요!

 

 

 

 

 

 

양자물리학

 

범죄영화 장르입니다 <양자물리학>

 

 

 

감독: 이성태

배우: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변희봉, 김영재, 이창훈, 임철수

장르: 범죄

15세관람가

 

 

 

공개된 짧막한 줄거리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는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가진, 나름 소신있는 유흥계의 사업가 이찬우(박해수).

어느날 유명 연예인이 연루된 마약 파티 사건을 눈치챕니다.

불법과 탈세없이 정직한 유흥업을 해야한다고 믿는 이찬우는 오랫동안 알고지낸 범죄정보과 계장인 박기헌(김상호)에게 이 정보를 흘려줍니다.

단순한 사건이라고 생각했던 마약파티가 연예계는 물론 검찰과 정치계까지 연루되어 거대한 마약 스캔들이 되가고 있다는 걸 알게된 이찬우! 이제는 그가 살기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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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줄거리만 보면 나름 흥미가 있지만. 막상 열고보니 박해수 배우 혼자 다한 영화입니다.

사실 박해수배우가 기억나는 작품으로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었는데요. 그 드라마도 별로 즐겁게 본편은 아니라서 잘 모르는 배우였어요.

이 작품에서 처음 제대로 봤다고 해도 될만큼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력은 정말 좋은 배우란걸 알겠더라고요. 필모그래피를 훑어보니 유명한 영화와 드라마에 많이 참여하셨더라고요. 눈에 잘 띄지 않았던게 이상할 정도로요.

목소리도 좋으시고. 성량도 좋으시고, 발성도 좋으시고! 딜리버리 굿.

게임에 등장하는 영웅이었다면 레어에 해당할만큼요 ㅎㅎㅎㅎㅎ

 

아무튼 소신있는 유쾌한 캐릭터 이찬우를 연기한 박해수 배우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유흥업에 종사하는 남자를 그린 이찬우란 인물은, 그동안 여러 영화와 매체에서 다뤘던 유흥계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색깔을 보여줬습니다.

탈세와, 범죄의 온상에서 검은돈을 버는 사람들로 많이 그려져왔던 것과는 조금 다른 인물로 그려지거든요.

그렇지만 그런 신선한 캐릭터의 탄생임에도 불구하고. 악역으로 분하신 김응수 배우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이영화는 무척 재밌다고는 말할수 없었습니다.

제 기준에 범죄영화는 미친듯이 쫄리면서도! 엄청 짜증내면서도 즐겁게 느껴져야하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이런생각이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았어요.

'언제 이야기가 시작될까?'

 

그리고 남는것은. 아인슈타인의 양자물리학- 그리고 '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 '

명언 아닌 명언뿐.

 

이성태 감독님 전작을 보니, '두남자'가 있더라고요.

소재가 둘다 범죄를 다루고 있지만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요. 두남자가 매우 짙은 회색이라면 양자물리학은 밝은 레드가 떠올라요. 그만큼 다른데요. 두남자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는데, 공통점을 찾자면 지루한듯 지루안한듯 재미있는듯 재미없는듯 하다는 것입니다. 밍숭맹숭.

그래도 양자물리학은 권선징악이란 구도가 있어서 기승전결도 있어요. ㅋㅋ

달리 할말이 떠오르지 않네요 그냥. 제목에서 궁금증 일으키기에 성공한 영화 양자물리학 이었습니다.

공상과학영화 아니고 범죄장르입니다.

 

 

 

아로마네의 영화 평점: 별 5개중에 후하게 3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