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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이야기

실사 화에 성공한 <알라딘> 4D로 볼만해요

 

 

 

얼마전 기회가 생겨 낮에 영화를 볼 수 있게 황금시간이 생겼었답니다!

이런 기회는 절대로 놓쳐선 안돼죠! 급히 당장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다가 <알라딘>을 보게 되었습니다.

 

 

알라딘

 

 

º 감독: 가이리치

º 배우: 메나 마수드,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 나심 페드라드, 마르완 켄자리, 네이비드 네가반 등.

º 장르: 모험, 가족, 판타지, 뮤지컬, 로맨스, 드라마

º 전체관람 128분

 

 

나의 별점 : ★★★★★

취향 저격 코드 : 판타지같은 영화/ 뮤지컬영화/ 음악이 다했다/ 흥겨움/ 흥미진진한 전개/ 지루할틈이 없음/

취향 반감 코드 : 없음

그 외 특이점 : OST 최고!

 

 

 

주변 평이 너무 좋아서 고민없이 예매하고 관람을 했죠, 특히나 이 영화는 4D로 관람하기에 매우 적절했다고 생각해요.

알라딘하면 마법의 양탄자 아니겠어요? 꽤나 괜찮은 놀이기구를 탄 느낌을 받았어요.

 

 

다시 한번 관람하라고 해도 4D로 보고싶을 정도로 괜찮았답니다.

원래 영화볼때 4D나 3D장치는 몰입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조금 다른 생각을 심어줬던 영화였습니다.

그만큼 시설의 업그레이드나 발전이 있었는지는 모르나, 이번 영화에는 양탄자를 타고 나는 느낌이라던지, 지니의 마법이 나올때의 놀라움을 표현하는데 4D의 기술력이 상당한 영향을 끼쳤어요.

2배 3배의 즐거움을 증폭시켰다고 말 할수 있을것 같아요.

 

 

 

알라딘- 지니 만세!

 

윌 스미스가 '지니' 역할을 한다는 소식에 반신반의 했었어요. 제 이미지의 윌 스미스는 지니랑은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었는데, 역시나 명품배우라 불릴만 하단 말이 절로 나옵니다.

첫 등장에 살짝. 아주 조금 과장되다 싶은 표정 연기? 아니면 과한 CG때문인지 거북하다 느꼈던게 극 후반으로 치닿을 수록 머릿 속에서 싸악 사라지는 것을 느꼈네요.

지니 라는 역할이 이렇게 찰떡 처럼 잘 어우러지리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극찬하고 싶어요.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정말 못하는게 없는 배우. 윌 스미스.

 

그리고, 자스민 공주(나오미 스콧)와 알라딘 (메나 마수드)도 좋았어요.

알라딘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과 실사화가 완벽한 싱크로를 보였던 것 같아요, 자스민 공주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배우의 모습보다 캐릭터의 변화 때문에 더 크게 느껴졌어요.

애니속의 자스민보다 더욱 진취적이고 자주성 짙은 한 '사람'을 보여준게 인상 깊었습니다.

 

영화를 보며 아쉽다고 느낀 부분을 굳이 꼽으라고 한다면 악역 '자파' 역의 마르완 켄자리의 캐스팅을 말하겠습니다.

자파의 역할은 알라딘에서의 한축을 담당한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 지니,알라딘,자스민 대 자파 의 구도로는 도저히 자파의 역량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애니메이션 속의 자파가 더 좋았다고.... (말줄임) 아쉽네요

 

 

 

역시 디즈니? 음악. OST 

 

뮤지컬 영화? 라고해도 손색이 없죠. 디즈니 디즈니 디즈니! 요즘 최고라 말해도 과언 아닙니다

애니메이션을 실화한 요즘 많은 디즈니의 영화들중 성공작이 되리라 생각되요. 같은 영화를 보아도 극장에서 관람한 것과 집에서 감상 하는 것의 차이가 물론 크겠죠? 알라딘은 꼭 극장에서 보셨기를!

나오미 스콧의 'speechless' 윌 스미스의 'Prince Ali', 'Friend like me' 등등 엄지 척. 이 외의 모든 트랙들이 멋졌죠, 그래서일까, 이미 너무 유명했던 'A whole new world'는 너무 당연하게 느껴졌을 정도.

레전드들의 일대기를 실화한 영화를 제외하고 음악으로 이렇게 즐겁고 감동있을 수 있는 영화는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마돈나의 남편은 아니다- 가이리치 감독

 

헐리웃 가십거리에 조금만 귀 기울여도 알게되는 이야기중 하나가 스타들의 결혼이죠?

평소 감독들의 연애사나 가족사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데도 알게되었던 가이리치의 (전)부인 마돈나! 당시 10년 연상의 마돈나와 결혼하는 걸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어요. 가이 리치가 막 주목받는 신예 감독으로 부상중이었는데, 마돈나가 주연을 한 영화를 만들어 공개한뒤 급 추락을 했다고 하네요. 하하하 웃기면서도 슬픈 이야깁니다.

뭐, 아무튼 가이리치와 마돈나가 이혼을 하고 다시 가이리치가 하나 둘 영화감독으로써 빛을 내기 시작했던것도 참 타이밍이 기가막힌것 같아요

그의 영화 최근작으로 셜록홈즈(2009), 셜록홈즈:그림자게임 (2011), 킹아서:제왕의 검(2017)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역작이라 평가되는 대표작으로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베럴즈' (1998)는 언젠가 꼭 감상하고 싶네요.

너무 오래전 영화라 엄두는 안나지만

 

 

글을 마치며.

디즈니의 성공적인 실사화 영화를 축하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