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까스가 맛있는 '홍익돈까스' 양 많은 돈까스 찾는 사람 모여라

 

 

 

 

 

 

 나름, 인천에서는 유명하다고 하는 몇몇 맛집(?)들중에 하나인 '홍익돈까스(돈가스)' 에 가보았어요.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돈까스 먹으러 갔다가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주문하여 먹게되는 '양식 음식점'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한 지점은 미추홀점인데요, 이곳은 도림동에 위치해있습니다. 주변에 상권이 없는 휑 한 곳에 있어서 초행길엔 조금 헤맬 수 있을 것 같네요.

멀리서 찾아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휴무일이나 브레이크타임을 알아보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한 미추홀점의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2시30분~4시30분 입니다. 오픈시간도 참고하시라고 적어둬요.

OPEN 11:30 CLOSED 09:30

 

 

 

 

 

 

 

 주차장은 좋지않아.

주차타워나 지하주차장은 아니고 학교 운동장 같은 모래 흙에 로프로 주차라인을 표시한 정도입니다. 

주차관리를 따로 하는 인원도 없으니 차량이 한번 몰리면 아비규환일것 같아요.

주말 점심시간대 12시 전후로 방문을 했는데 진입시에는 만차였으나 곧, 하나 둘 차량이 빠져서 크게대기없이 주차는 했습니다. 웨이팅이 있는 식당이니만큼 주차장이 한산한 시간대는 오픈전이나 가능할것 같습니다.

 

 주말, 혹은 점심시간. 웨이팅은 기본

제가 간 시간대는 주말, 게다가 점심시간 막 들어서는 12시경 이었는데 이미 웨이팅이 있었죠.

오픈시간이 11시반인것을 생각하면 웨이팅이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네요. 기다리는 동안 주변에 할게 없으니 배치되어있는 벤치에 앉아 기다리거나 바깥 테라스에서 주변 차들이 지나다니는걸 구경해야 해요 ㅎㅎ

방문하시는 시간대가 2시 30분 전후가 된다면 미리 매장에 전화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괜한 헛걸음 하게되면 정말 뒤통수가 뻣뻣해지잖아요 ~

 

 

 

 

 

 

 

 홍익돈까스의 메인메뉴 혹은 베스트메뉴는 '왕돈까스' 입니다.

저희는 왕돈까스 대신에 돈까스정식을 주문했어요. 돈까스 정식은 돈까스가 왕돈까스보다 조금 작지만 (이것도 보통이상은 되지않을까요) 대신에 미니우동이 함께 나와요.

옛날 경양식소스는 아니지만 나름 나쁘진 않았습니다. 크기를 대충 가늠해 보고자 아이와함께 찍어보았는데 건진 사진은 없네요.

왕돈까스가 아닌, 돈까스 정식인데도 돈까스 양은 정말 푸짐한 편입니다.

돈까스 정식이 9500원이었나. 가격에 대비했을때 뛰어나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보통은 되는듯 싶어요. 요즘 하도 가성비 많이 찾으니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일본식 돈까스도 아니고 전통 경약식도 아닌 조금 애매한 느낌이긴 하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왕돈까스로 유명해졌다고 하는 홍익돈까스의 특별한 맛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메뉴가 다양해서 여러가지 먹는 재미가 있어요.

돈까스로 유명하고, 음식점 이름마져 돈까스가 들어간 홍익돈까스 인데 메뉴는 정말 많았어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처럼 파스타 종류도있어서 면 좋아하는 가족들인지라 몇가지 함께 시켜보았네요.

크림베이스의 파스타 하나와 토마토소스 베이스의 파스타 하나. 그리고 왕돈까스와 생선까스 이렇게 모두 4가지 음식을 주문했어요.

그런데,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도 있지 않나요? 파스타는 더 말은 않겠습니다. 돈까스맛집에선 돈까스를...

약간의 위안이라면 여럿이 가서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어보는 재미는 있어요!!

 

 

 

생선까스

 

 

 

 

 

 왕돈까스말고, 생선까스 먹으러 또 갈 지도 몰라요

저희가 파스타에서 조금 실망을 했던 탓인지, 생선까스에서 되려 감동을 느꼈지요.

생선까스는 기대하지 않았던 종목(?)이라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주력 메뉴인 왕돈까스보다 좀더 나았던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식이 달고짠것을 싫어하시는 저희 어머니가 매우 만족하며 드시더라고요. 아이들도 거부감없이 먹었고, 주문한 4가지 음식들 중에 가장 먼저 접시가 깨끗하게 비워졌던 걸로 기억해요

왕돈까스 먹으러 또가자? 하면 고개를 갸우뚱 할지 모르지만 생선까스 먹으러 갈까? 하면 그럴까~ 하는 마음이 들 것같아요 

 

 

 

 

 도심이 아닌 곳에서 여유를 느끼며 먹을 만한 식당

첫만남의 데이트나, 로맨틱함을 원하는 커플만 아니라면 가족이든 커플이든 주말이나 휴일에 조금 조용하면서 여유를 느낄만한 식당으로는 괜찮다는 생각이에요.

도심의 시끌벅적함은 싫고 너무 먼곳의 맛집을 찾아가기에 부담스러운 날에 찾으면 좋겠다 싶어요^^

2층에는 카페도 있으니 식사후에 커피가 필수인 분들에게 딱 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