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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맛

인천 만수동 '미소로' 만두전골 맛집(만수역)

 

 

 

 

날씨가 서늘해지니 따끈한 국물이 맛있는 음식이 생각이나요!

낮에는 아무래도 아직 더위가 완전히 가신게 아니라 조금 덥기도 하지만 이젠 찬 음식을 먹으면 으슬으슬

춥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을이 많이 다가온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오랜만에 저도 따뜻한 국물 호로록 마실 수 있는 음식을 먹었어요.

만수동에 위치한 '미소로' 라는 음식점이에요. 

생면을 직접 뽑아 만들고, 모든 음식의 기본 베이스인 육수도 자극적인 맛없이 담백해서 속이 편하더라고요.

우연히 방문했었는데 알고보니 은근 유명한 맛집인걸 알았어요, 첫 방문때 맛있었단 기억에 가족들과 종종 찾게되는 음식점이 되었답니다.

 

 

 

'미소로'

인천2호선 만수역 3번출구에서 가까워요. 

(미소로 주차장은 협소하니 주변 주택가에 빈 자리를 찾아야하는 상황이 잦을 수 있습니다.)

만수1동성당 부근입니다. 만수동 먹자골목과도 인접해있어요.

 

 

 

 


 

 

 

 

 

저희가 미소로에 방문했던 시간이 점심시간을 살짝 벗어난 1시 20분경 되었던것 같아요

처음 방문때에 12시쯤엔 빈자리가 없이 만석이어서 자리에 앉아 주문하기까지가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던게

기억이나서, 이번에는 일부러 조금 지난 시간에 가보았더니 역시나! 자리가 많았어요 아주 굿 초이스였죠!

홀이 매우 넓고, 테이블자리와, 좌식테이블 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편한대로 앉을 수 있답니다.

 

 

 

 

벽면 한쪽에 온 종류의 소주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옛날 소주부터 각 지역의 소주까지 종류를 한눈에 보았네요~

전에 왔을땐 이쪽 테이이블에 사람이 가득해서 제대로 구경도 못했는데 오늘은 천천히 사진도 찍고 좋았어요.

 

 

 

 

 

메뉴판 사진이 빠지면 섭하죠!

 

 

 

저희 테이블은 3명이서 모두 따뜻한 국물을 초이스 했기에 만두전골을 주문했습니다~

저희 테이블 말고도 여기 저기서 전골들을 많이 주문하는 것 같았는데,

여름에 방문했을때는 단연 메밀 냉면과 소바를 먹는 테이블이 많았어요. 

직접 생면을 뽑는 가게라서 면사리 추가 비용은 받지 않는다고해요. 사리 추가를 할 정도로 양이 야박하지않으니

더 추가 해서 드실분들이 많진 않을것 같아요. 양이 정말 푸짐하거든요.

저희가 주문한 만두전골의 만두 역시, 냉동 시판 만두가 아니라 직접 그날 그날 만든 만두라 더 맛있어요

 

 

 

 

만두전골에 들어가는 야채와 버섯들. 그리고 주인공 만두.

 

 

기본 찬들도 맛있는 편이고, 국물이 담백해서 해장할때 생각날 것 같은...

 

 

 

 

 

3인분의 만두전골인데 만두가 12개가 나와요. 1인당 4개가 정량인가봅니다.

야채도 버섯도 싱싱하고 적당한 양으로 제공되고, 기본 찬들도 맛이 좋아요~(탕평채는 한번 더 달라고 해서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몹시 시장했던 터라 사진은 흔들리고 볼품 없지만 먹으면서 수다도 안 할 정도로 허겁저겁 먹었어요 ㅎㅎㅎ

중간에 생면 사리가 나와서 깜짝 놀라기도합니다.

과연 면까지 다 먹고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며 먹지만, 결국 먹긴 다 먹게 되더라고요^^

배가 터질것 처럼 부르게 먹으면 꼭 오후에 더부룩한 배 움켜쥐고 이리저리 고역인데, 미소로에서 배부르게 먹어도 불편한 적이 없어서 저희 가족이 신기하다고 얘기해요. 아마 궁합이 좋은가봐요 ㅋㅋ

 

아침, 저녁으로 춥다는 느낌이 드는 요즘에 딱, 이 메뉴 생각이 자주 날것 같아요~